2004-03-31 |
칼라모드 기능은 필터 기능이라고도 불리는데, 이미지에 특정색이 강조되어 표현되는 것을 말합니다. 대부분의 디지탈 카메라에서 지원해주는 기능 중 하나로 흔히 칼라 / 흑백 / 세피아 모드를 기본으로 지원합니다. 제조사에 따라서 추가적으로 블랙보드 / 화이트보드 / 비비드 / 핑크 / 그린 / 블루 / 옐로우 / 레드 등 다양한 필터 효과를 채용하기도 합니다. 조작 방법 역시 다양해서 칼라모드나 필터모드로 따로 분리되어 있기도 하고, 장면모드에 속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효과를 사용하면 촬영한 이미지를 색다른 분위기로 연출할 수 있습니다. 제조사에 따라 촬영 전 원하는 모드를 골라 설정할 수 도 있고, 촬영 후 재생모드에서 이미지를 수정하는 방식의 제품들도 있습니다.
아래 예제는 올림푸스 카메디아 C-5060wz로 촬영한 사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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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라 |
흑백 |
세피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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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보드 |
블랙 보드 |
가을 분위기를 연출해보기 위해 갈색톤이 강조되는 세피아 모드를 사용해 보았습니다.
소니 사이버샷 F717의 Solarize 모드를 사용하면, 그린 듯한 특이한 이미지를 촬영할 수 있습니다.
칼라모드는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하는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지만, 주위 배경이 지저분할 때 사용하면 실제 보다 멋진 사진이 되기도 해 상당히 유용합니다.
신윤경 liz077@kore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