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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탈 기기용 외장 메모리 카드

웃는날 2007. 3. 11. 16:10
디지탈 기기용 외장 메모리 카드
2005-10-28  


  오늘날 비약적인 기술 발전으로 인해 수많은 휴대용 디지탈 기기들을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이동하며 음악을 들을 수 있는 MP3 플레이어, 언제 어디에서든지 찰나를 포착할 수 있는 디지탈 카메라, 이제는 없어서는 안될 존재가 되어 버린 휴대폰 등 IT 모바일 기기들은 어느덧 우리 일상생활에 중요한 생활의 일부분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휴대용 디지탈 기기들을 조금 더 효율적으로 이용하기 위해서 많은 저장 매체들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디지탈 기기들의 저장공간을 확장해주는 외장 메모리 카드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Compact Flash (CF 카드) : 크기 36.4 x 42.8 x 3.3mm
  PC 카드용 메모리 생산 업체인 미국의 샌디스크가 개발한 메모리입니다. NEC, 캐논, 엡손 등 일본업체를 포함한 12개 사의 동참을 얻어 표준화를 추진했습니다. 컴팩트 플래쉬는 코닥과 카시오 계산기의 디지탈 카메라에 잇따라 채택 되면서 단숨에 메모리 카드 시장을 장악해 나갔습니다. 컴팩트 플래쉬 메모리 카드의 등장은 디지탈 카메라의 보급에 막대한 영향을 끼쳤습니다. 또한, 컴팩트 플래쉬는 업계의 표준 인터페이스를 채택하고 있어 현재까지도 가장 범용성이 뛰어난 메모리입니다. 현재 64MB / 128MB / 256MB / 512MB / 1GB / 2GB / 4GB의 7가지 제품이 출시 되었습니다.



  Micro Drive (마이크로 드라이브) : 크기 42.8 x 36.4 x 5mm
  
IBM에서 1998년 개발하여 1999년 6월 출시되었습니다. 처음 선보일 당시는 340MB 용량에 무게 16g 제품은 1,000장의 사진 또는 300권 분량의 소설을 저장할 수 있어 세계에서 가장 작고 가벼운 하드디스크 드라이브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마이크로 드라이브 내부에는 분당 4,500rpm으로 회전하는 디스크가 내장돼있으며, GMR(Giant Magneto Resistive : 거대자기저항) 헤드기술로 데이터를 액세스합니다. 표준화된 콤팩트 플래시 형식(compact Flash type) II 규격에 따라 제작되어 디지탈 카메라, 노트북, PDA, 핸드헬드 PC, MP3 플레이어 등 다양한 무선기기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자기 디스크인 마이크로 드라이브는 같은 용량의 콤팩트 플래시에 비해 용량대비 가격이 싸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모터를 이용해 디스크를 회전시켜 데이타를 읽고 쓰기 때문에 반도체 메모리형 콤팩트 플래시보다 많은 전력이 필요하며, 연속사용시간도 짧습니다. 마이크로 드라이브는 하드 디스크처럼 디스크 내장 방식이기 때문에 외부 충격에 취약하고 부피가 크며, 속도도 타 외장 메모리보다 느린 단점이 있습니다.



  Smart Media (SM 카드) : 크기 45 × 37 × 0.76mm
  도시바에서 개발 / 생산하고 있으며 삼성, 올림푸스 등에서도 생산합니다. SM 카드는 일반 NAND Flash Memory 를 다루는 방법과 거의 동일하게 다루므로 조금 복잡한 느낌이 들고 복수의 카드를 사용하려면 MMC 에 비해 하드웨어적으로도 약간 복잡합니다. 그러나 컨트롤러 없이 직접 Parallel로 데이타를 전송하므로 속도는 MMC 에 비해 훨씬 빠릅니다. 스마트 미디어는 97년 이후 빠른 속도로 시장을 넓혀 나가기 시작하여 일본 후지필름, 올림푸스 광학공업 등이 디지탈 카메라에 탑재됐습니다. 결국 초기 디지탈 카메라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했으나 다른 메모리의 대용화에 부합하지 못해 현재는 거의 사용되지 않습니다. 저장 용량은 32 / 64 / 128MB까지 지원합니다. * 특성 : 기능의 단순성, 소형, 저가격(Compact Flash 의 약 50%) 무게는 2g입니다.



  Memory Stick (메모리 스틱) : 크기 21.5 × 50 × 2.8mm
  1998년, 세계최대의 AV 업체인 일본 소니에서 개발 했습니다. 1세대 메모리스틱으로. 4MB, 8MB 두 가지 종류가 처음 출시됐으며 2세대 제품은 플래쉬 메모리 용량을 64MB로 8배 확대하는 한편 미니디스크(MD)에서 사용하는 데이터 압축방식 ATRAC를 채용해 압축률을 10분의 1로 줄여 고음질 디지탈 녹음이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메모리스틱은 가정에서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초점을 맞춘 제품입니다. 초기 소니는 다른 외장 메모리 카드와 마찬가지로 메모리스틱의 규격을 공개적으로 제안했지만 업계의 호응을 얻지는 못하였습니다. 현재 메모리 스틱은 소니의 디지탈 미디어에만 사용되고 있으며, 소니 제품간 강력한 호환성을 갖추고 있습니다. 현재까지도 다른 브랜드에서는 채택되지 않기 때문에 범용성이 떨어지며 다른 외장 메모리보다 비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메모리스틱은 현재 소니 외에도 렉사나 샌디스크에서도 출시하여 판매중입니다.

  소니에서는 메모리 스틱에 이어 미니 기기을 위한
메모리 스틱 DUO를 추가로 출시했으며, 현재 모바일 기기를 위한 초소형 저장매체인 메모리 스틱 마이크로를 개발해놓은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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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xD 픽쳐카드 : 크기 20 x 25 x 1.7mm
  2002년 7월 30일 오후 4시, 후지필름은 도쿄에서 차세대 플래쉬 메모리인 xD 픽쳐카드를 발표 하였습니다. xD 픽쳐카드는 스마트 미디어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후지필름과 올림푸스에서 공동개발한 플래쉬 메모리이며 도시바에서 제조와 생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xD라는 이름은 "eXtreme Digital"의 약자로 "디지탈의 극대화" 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용량은 이론상으로 최대 8GB까지 제작가능해 "극대화된 디지탈 메모리"라는 말에 부합하고 있다할 수 있겠습니다. xD 카드는 현재 32MB / 64MB / 128MB / 256MB / 512MB / 1GB 개발, 완료되어 출시되었습니다. xD카드의 장점으로 두 가지를 꼽을 수 있는데 첫번째 장점은 전송속도는 초당 3M(읽기) / 5M(쓰기)으로 빠르다는 것입니다. 두번째 장점으로는 전원 소비량이 매우 적다는 것을 꼽을 수 있습니다. 컨트롤러가 장착되어 있는 컴팩트 플래쉬나 SD / MMC / 메모리 스틱보다 전원 소비가 적은 것은 물론 단순 저장매체인 SM(스마트 미디어)에 비해서도 전원 소비량이 적습니다. 앞에서도 언급한 것처럼 xD 메모리는 자체 내에 컨트롤러가 없는 단순 저장매체입니다.



  Multimedia Card (MMC 카드) : 크기 32 x 24 x 1.4mm
  샌디스크(SanDisk)와 독일 지멘스(Siemens)사가 공동 개발, 생산하는 메모리 입니다. MMC 는 사이즈가 작아 소형기기를 만드는데 유리하고 내부에 콘트롤러가 내장되어 있어서 제어하기가 쉬운 반면 Serial Data Bus를 사용하므로 속도가 SMC 에 비해 현저하게 느립니다. 초창기 폰티스가 MP3 플레이어 외장 메모리로 채택한데 이어, 미국과 유럽에서는 노키아가 휴대폰용으로 채택하고 있습니다. 또, 일본에서는 히타치 제작소가 상품화해 시장에 진입했습니다. MMC는 전송속도가 초당 2M이며, 용량은 128MB / 256MB / 512MB / 1GB가 출시 되었습니다. 모바일용으로 개발된
MMC Micro는 크기가 15 x 11 x 1 mm이며, 용량은 128MB / 256MB / 512MB입니다. MMC Micro 카드 슬롯은 10핀 규격의 MMC Micro 슬롯 규격으로 제작되어 일반 SD메모리 카드와 함께 사용할 수 있으며, 변환 어댑터를 통하여 Mini SD 메모리와 호환 가능합니다.




Secure Digital Card (SD 카드) : 크기 24 x 32 x 2.1mm
1999년 8월 마쓰시다, 샌디스크, 도시바가 공동으로 개발한 메모리입니다.
SD 카드 하나의 실제 크기는 우표 정도이며 무게는 2g 정도입니다. SD 카드의 크기는 멀티미디어 카드와 비슷하며, 스마트미디어 카드나 컴팩트 플래시 카드 등과 같이 다소 오래된 메모리 카드 형식에 비해 작아 휴대성이 뛰어납니다. 멀티미디어 카드와 SD 메모리 카드는 저장 내용을 암호화할 수 있는 기능이 있어서 디지탈 음악, 비디오, 전자책 등과 같이 저작권이 있는 매체를 안전하게 배포할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SD 카드는 다른 일반적인 저장 매체보다 훨씬 견고합니다. 일반적인 휴대용 컴퓨터의 기계식 드라이브가 허용하는 충격 강도가 100 ~ 200G 인데 비해, SD 카드는 2,000G 의 충격에서도 작동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약 3m 높이에서 마루에 떨어뜨린 것과 같은 충격량입니다. 또한, 멀티미디어 카드나 SD 카드 둘 모두 전통적으로 사용해 온 핀과 플러그 형식이 아닌, 금속 연결 접촉면을 사용함으로써 취급 실수로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SD 카드는 플래시 메모리를 사용함으로써 전원이 공급되지 않아도 데이터를 저장, 유지할 수 있으며, 초당 약 10MB에 해당하는 전송 속도를 보입니다.
Mini Secure Digital Card (Mini SD 카드) 스펙은 일반 SD 카드와 같습니다. 크기만 휴대폰용으로 개발되어 작아진 것 뿐이며 카드 아답타를 이용해 일반 SD 카드 슬롯에도 호환이 됩니다. 저장용량은 현재 64MB / 128MB / 256MB / 512MB / 1GB / 2GB(SD 카드만)까지 출시된 상태입니다.(샌디스크 기준)



T-Flash (티 플래시) : 크기 11 x 15 x 1mm
T-플래시는 내장형 플래시 메모리와 크기와 성능은 비슷하지만 착탈이 용이해 다른 전자기기와의 호환성은 물론 메모리 용량의 업그레이드가 간편합니다. T-플래시는 SD(Mini SD)와 마찬가지로 자체적으로 콘텐츠를 보안처리 하는 기능(CPRM)이 있어 노래, 비디오 클립, 비디오 게임과 같이 지적 재산권이 있는 콘텐츠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습니다. 현재 개발중인 T-플래시 다음 버전은 개인, 금융 및 의료정보 보호를 위해 첨단의 암호화된 보안을 제공합니다. T-플래시 아답타에 삽입하면 SD 표준장치와 호환이 가능하여 그 쓰임새가 다양합니다. 용량은 128 / 256 / 512MB가 현재 판매중입니다.




장명식 ms9981@empa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