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나눔/높은 의식

[스크랩] 전생이야기

웃는날 2012. 2. 27. 18:12
전생이야기  
요즈음 메스컴이나 인쇄매체를 통하여 전생에 대한 이야기가 범람하여 
사람들의 생각을 오도하고 있기에 그 실체를 밝히고자 이 글을 쓴다.
전생이란 한 마디로 말해서 한 생명체가 가지고 있는 과거를 말한다.
그러나 전생에 대하여 분명히 알아야할 일은 
모든 생명체가 과거를 가지고 있으나 심령가나 무당들이 이야기하듯이 
과거의 기억 자체가 생생하게 남아있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이다.

요사이 사람들의 인기를 끄는 무당이나 심령가들의 전생이야기는 
마치 소설처럼 그사람의 구구절절한 전생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일들은 그럴듯하게 느껴지겠지만 실제 그러한 일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인간은 과거의 기억을 가지고서는 새로운 생을 얻을 수가 없는 것이다. 
성경에도 "한알의 밀알이 썩지 않고서는 새로운 열매를 거둘 수 없다"고 되어 있듯이 
과거가 죽지 않고서는 새로운 생명을 얻을 수 없는 것이다.

모든 생명체는 과거의 기억을 가지고 있을 때는 
계속 과거의 결과인 유혼의 상태에 머물게 되며 새로이 나기 위해서는 과거를 잊어야 한다. 
사람이 과거의 기억을 가진 유혼의 상태에 머문다는 것은 
마치 싹이 나지 않는 쭉정이 같은 반쯤 상한 씨앗이 되어 아무 구실도 못하고 머무는 것과 같은 것이다.
인간의 경우 별다른 무리함이 없이 평범한 삶을 산 사람은 
죽음과 동시에 깊은 잠에 빠지게 되며 곧 모든 것이 사라지고 
다시 태어나는 반야라는 상태를 거쳐 다시 새로운 생명체로 태어나게 된다.
그래서 인간은 태어나면 과거를 기억하지 못하는 것이며 이러한 현상이 바로 정상적인 것이다.
이와 같이 과거의 기억을 완전히 지우고 새로운 생명체로 태어남으로 
인간은 비록 과거로부터 났다고 하나 완전히 새로운 개체로 살아가게 되는 것이다.
단지 그 사람은 과거의 기억은 완전히 지우게 되나 
영혼의 맑기나 성품과 지혜, 기질 등은 과거의 자기로부터 그대로 물려받게 되는 것이다.
마치 우리가 양곡상에서 여러 곳에서 자란 콩이 모여 있는 것을 보고 
각 품종이 어디에서 난 것인가를 알 수 있으며 씨알을 보고 그것이 좋은 밭에서 난 것인지 
햇살과 농부의 정성을 얼마나 잘 받은 것인지 짐작할 수 있듯이 
사람의 경우도 그 사람이 살아가는 모습과 지혜와 성품을 보면 
그 사람이 과거에 어떠한 전생을 가지고 있는지 짐작할 수 있는 것이다.
이를 서구 정신계의 아버지인 소크라테스는 플라톤이 쓴 "파이돈"에서 다음과 같이 잘 묘사하고 있다. 
"인간은 전생의 습관에 따라 다시금 메이게 된다. 
마구 폭식하거나 제멋대로 산다거나 술에 취해 산 자는 당나귀나 그밖에 탐욕된 동물로 태어나고 
부정한 일과 포악한 일, 도적질을 한 사람은 독수리나 매같은 것으로 태어난다. 
부지런하고 규칙을 즐기는 이는 개미나 벌과 같이 되고 또 그들로부터 다시 인간이 나올 수 있는 것이다."
부처님도 전생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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